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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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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수능특강 문학 -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사회자가 외쳤다

사회자 : 군중을 선동하는 사람, 권력에 빌붙어 사는 사람

 

여기 일생 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

=> 이타적, 도덕적인 인물로 미화하며 소개함

 

이웃의 슬픔은 이분의 슬픔이었고

이분의 슬픔은 이글거리는 빛이었다

=> 계속해서 이타적이고 도덕적 인물로 소개

 

1~4행 : 사회자의 소개와 찬양

 

사회자는 하늘을 걸고 맹세했다

=> 자신의 말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하늘을 내세움

 

이분은 자신을 위해 푸성귀 하나 심지 않았다

=> 자신의 이익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음

=> 푸성귀는 사소한 것을 나타내는 대유법

 

눈물 한 방울도 자신을 위해 흘리지 않았다.

=> 과장되고 미화하며 찬양

 

5~7행 : 찬양과 미화

 

사회자는 흐느꼈다

=> 점점 찬양의 정도가 심화됨

 

보라, 이분은 당신들을 위해 청춘을 버렸다

=> 명령형 표현으로 집중을 시킨다.

=> 이타적인 인물이고 희생적 인물임을 민중들에게 알림

 

당신들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 계속해서 미화시킴.

 

8~10행 : 미화

 

그분은 일어서서 흐느끼는 사회자를 제지했다

=> 겸손함을 드러내기 위한 위선적인 태도

 

군중들은 일제히 그분에게 박수를 쳤다

=> 군중들의 찬양과 숭배를 한다.

=> 하지만 본질을 알지 못하고 맹목적인 숭배

 

사내들은 울먹였고 감동한 여인들은 실신했다.

=> 그냥 다 넘어감, 머저리들임.

 

11~13행 : ㅄ같은 군중들의 반응

 

그때 누군가 그분에게 물었다. 당신은 신인가

누군가 : 맹목적으로 숭배되는 미화된 대상에 대해 비판을 하는 인물

=> 비판적 의도를 가진 질문.

 

그분은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당신은 유령인가, 목소리가 물었다

=> 비판적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남

 

14~16행 : 그분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

 

저 미치광이를 끌어내, 사회자가 소리쳤다

=> 올바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비정상으로 취급함

=> 그분에게 가해지는 올바른 비판은 허용이 되지 않는 비정상적 상황

 

사내들은 달려갔고 분노한 여인들은 날뛰었다

=> 미쳐버린 군중들,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심리가 보임

 

그분은 성난 사회자를 제지했다

=> 자신을 관대하게 보이게 하려고 하는 위선적 태도

 

 

군중들은 일제히 그분에게 박수를 쳤다.

=> 반복적인 찬양 행위를 통해 민중들의 멍청함과 권력자의 절대적인 모습을 강조시킴

 

사내들은 울먹였고 감동한 여인들은 실신했다.

=> 진짜 미쳐버린 군중들, 우매하고 멍청함.

 

그분의 답변은 군중들의 아우성 때문에 들리지 않았다

=> 결국 그분의 이야기는 알 수는 없지만 맹목적으로 추앙받고 추종하고 있다는 걸 마지막에 보여줌

 

특징 : 우화적 기법을 통해 대상 풍자

가면 갈 수록 아부의 정도가 심화(점층적)

의문문을 통해 대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

상징적인 인물들을 통해 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

 

'홀린 사람'의 중의성

대상을 홀리게 만든 '그분', '사회자'를 의미할 수도 있고

'그분'과 '사회자'에게 현혹된 '군중'을 나타낸다고 볼 수도 있다.

 

주제 : 지배층의 기만과 우매한 군중에 대한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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