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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1. 외래어 표기법 => 외래어를 한글로 적는 방식을 정해 놓은 규칙 1)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 적는다. => 현용 24자모는 자음 14개, 모음 10개의 기본 자모를 말한다. => 국어에 없는 외국어 소리를 적기 위해 다른 문자를 만들지 않는다.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패밀리, 필름, 파이팅, 프리킥, 프라이, 필터 f의 경우 ㅍ, ㅎ으로 소리 날 수 있지만 ㅍ만 쓴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초콜릳x 초콜릿 o, 라켇x 라켓o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gas 가스(까스x) gasoline 가솔린(까솔린x)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
선상탄-박인로 선상탄(船上嘆) 박인로 작품 해제 작자가 임진왜란 후, 통주사(統舟師)로 부산에 와서, 왜적인 물러갔으나 태평 시대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우국충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선상탄’이 창작된 시기인 1605년은 우리 민족이 참혹한 피해를 입은 전란인 임진왜란이 종료된 지 7년밖에 지나지 않은 해로서, 악화된 대일 감정이 지속되고 있던 때이다. 문화 민족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힌 왜적에 대한 적개심과 연군(戀君)의 정, 그리고 태평성대에 대한 간절한 희구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가사가 개인의 서정이나 사상의 표출만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민족적 정서를 대변할 수도 있는 문학 양식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늘고 病(병)든 몸을 舟師(주사)로 보실, 乙巳(을사) 삼하(三夏)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