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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흑백사진-7월 - 정일근 정리 내 유년의 7월에는 냇가 잘 자란 미루나무 한 그루 솟아오르고 유년 시절 회상, 시간적 배경, 공간적 배경 상승 이미지 미루나무 : 화자가 떠올리는 유년 시절의 아름다운 풍경 또 그 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내려와 어린 눈동자 속 터져 나갈 듯 가득차고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는 화자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함- 행복감, 만족감 뭉게구름 : 화자가 떠올리는 유년 시절의 아름다운 풍경, 내려와 : 하강 이미지 찬물들은 반짝이는 햇살 수면에 담아 쉼 없이 흘러갔다. 찬물들 : 화자가 떠올리는 유년 시절의 아름다운 풍경, 흘러갔다 : 수평적 이미지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착한 노래들도 물고기들과 함께 큰 강으로 헤엄쳐 가 동요 '냇물'의 한 구절, 순수한 동심 버리면 과수원을 지나온 달콤한 바람은 미루나..
감자 먹는 사람들 - 삽질 소리 정진규 정리 우리들도 그렇게 둘러앉아 우리들 : 시적화자-고달픈 노동자 가족, 그렇게 :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가족들처럼 삶은 감자를 먹던 때가 있었다 삶은 감자 : 밥 대신 감자를 먹는 가난한 삶, ~때가 있었다 : 회상적 어조 불빛 흐린 / 언제나 불빛 흐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한 궁핍하고 우울한 분위기 강조 저녁 식탁이 『누구의 손 하나가 잘못 놓여도 / 뻐걱거렸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단한 노동에 지친 삶의 모습 다만 셋째 형만이 / 언제고 떠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함 -고흐의 그림엔 없는 내용 잘 삶아진 굵은 감자알들처럼 마디 굵은 우리 식구들의 손처럼 고된 노동의 흔적 『서걱서걱 흙을 파고 나가는 삽질 소리들을 꿈속에서도 들었다』 노동의 삶 상징 『』=> 꿈속에서..
광야 - 이육사 정리 및 해제 이육사 광야 정리 및 해제 까마득한 날에 => 과거, 시간의 흐름 하늘이 처음 열리고 => 천지개벽, 세상의 탄생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닭 우는 소리 : 생명의 기척을 뜻하는 대유법(청각적 심상) 하늘이 처음 열리는 태초의 적막하고 혼돈한 때, ‘닭 우는 소리가 들렸겠느냐?’라고 이해할 수 있음 정적 속에서 열리는 새로운 세계의 장엄함 1연: 태초의 광야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산맥의 형성 과정을 의인화로 표현 => 역동적인 이미지가 보인다.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 광야의 신성성 =>우리 국토와 민족의 역사가 지닌 신성성을 드러내 고, 우리 민족의 공간을 침범한 일제의 부당함을 비판함 2연: 광야의 광활함과 신성성 끊임없는 광음을 =>광은은 빛과 그늘이란 뜻으..
백석 - 선우사 – 함주시초 정리 및 해제 선우사 – 함주시초 – 백석 ⤷반찬 친구에 대한 글 낡은 나조반에 흰밥도 가재미도 나도 나와 앉어서 ⤷① 나주에서 생산된 전통 소반 ② 같은 말 나좃쟁반 : 갈대를 한 자쯤 잘라 묶어 기름을 붓고 붉은 종이로 둘러싸서 초처럼 불을 켜는 나조대를 밑에서 받치는 쟁반 - ①의 뜻인듯 쓸쓸한 저녁을 먹는다. 흰밥과 가재미와 나는 우리들은 그 무슨 이야기라도 다 할 것 같다 우리들은 서로 미덥고 정답고 그리고 서로 좋구나. 우리들은 맑은 물밑 해정한 모래톱에서 하구 긴 날을 모래알만 혜이며 잔뼈가 굵은 탓이다. ⤷맑고 깨긋한, ⤷넓은 모래벌판 ⤷하루의 긴 시간 바람 좋은 한 벌판에서 물닭이 소리를 들으며 단이슬 먹고 나이들은 탓이다. ⤷비오리 오리과에 속하는 물새 ⤷[북한어] 사람이나 생물에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김기택 - 사무원 정리 및 해제 김기택 사무원 이른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간접화법 - 화자의 감정을 배재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그는 의자 고행을 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힘겨운 업무 - 한 사무원의 일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말 / 고행 : 육신을 괴롭히고 고뇌를 견뎌 내는 수행(修行) ➥ :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원의 모습 ➥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 한 사무원의 일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말 ➥ :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여유도 없이 단지 끼니를 때울 뿐인 점심시간 그가 화장실 가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했다는 사람에 의하면 놀랍게도 그의 다리는 의자가 직립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업무에 관한 전화 통화 내용을 빗댄 것(한 사무원의 일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말) ➥ :..
[현풍테크노폴리스 국어학원] 국어의 훈련 농무 정리 및 해제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 막이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허탈감을 유발 => 농촌의 쇠락을 의미하기도 함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 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 공허함, 쓸쓸함 유발 => 소외되고 쇠락한 농촌의 현실을 보여줌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 분장이 얼룩진 얼굴 => 울분으로 얼룩진 얼굴 => 중의적인 문장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 울분, 허탈감을 달래고자 하는 행위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조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 젊은 남자들은 농촌을 떠나버린 모습. =>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로 떠나고 일을 할 사람이 없음. 보름달이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
현대시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현대시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수능특강 문학 - 홀린사람 기형도 정리 및 해제 사회자가 외쳤다 사회자 : 군중을 선동하는 사람, 권력에 빌붙어 사는 사람 여기 일생 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 => 이타적, 도덕적인 인물로 미화하며 소개함 이웃의 슬픔은 이분의 슬픔이었고 이분의 슬픔은 이글거리는 빛이었다 => 계속해서 이타적이고 도덕적 인물로 소개 1~4행 : 사회자의 소개와 찬양 사회자는 하늘을 걸고 맹세했다 => 자신의 말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하늘을 내세움 이분은 자신을 위해 푸성귀 하나 심지 않았다 => 자신의 이익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음 => 푸성귀는 사소한 것을 나타내는 대유법 눈물 한 방울도 자신을 위해 흘리지 않았다. => 과장되고 미화하며 찬양 5~7행 : 찬양과 미화 사회자..
현대시 산상의 노래 조지훈 정리 및 해제 현대시 산상의 노래 조지훈 정리 및 해제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 일제시대 동안 약해진 생명력을 나타냄. => 하지만 종소리를 듣고 희망, 생명력이 재생함. => 은은히 울린다는 표현은 확산된다는 이미지 ​ 2연 : 광복을 맞이한 감격 ​ 이제 눈감아도 오히려 꽃다운 하늘 => 화자의 염원이 이루어진 상황이라 죽어도 여한이 없음. => 광복을 맞이한 현실을 꽃다운 하늘로 표현 내 영혼의 촛불로 어둠 속에 나래 떨던 샛별 => 이제 광복의 시대가 왔으니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과거에서 벗어나라고 말함. => 어둠은 부정적 현실을 뜻하므로 밤과 동일한 이미지 ​ 3연 : 염원을 이루어 부정적 상황을 벗어남 ​ 환히 트이는 이마 우 => 밝음 떠오르는 햇살은 시월상달의 꿈과 같고나 => 바라던 현실이 도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