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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돌다리-이태준 전문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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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이태준).hwp
0.02MB

갈래: 단편소설, 순수소설

작가: 이태준

배경: 시간적 배경 - 일제 강점기/ 공간적 배경 - 시골 마을

성격: 사실적, 세태 비판적, 교훈적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갈등의 유형: 가치관의 차이에 의한 개인과 개인의 갈등

표현:

①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단편 소설이다.

② 땅을 둘러싼 부자간의 갈등을 형상화하였다.

③ 상징적 사물을 통해 주인공의 성격을 표현하였다.

④ 도시의 복잡한 일상과는 다른 농촌의 소박한 일상을 다루고 있다.

⑤ 땅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근거로 현재의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⑥ 농촌과 도시 사람 간의 세계관 차이를 극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제재: 땅을 둘러싼 부자간의 갈등

주제: 농민의 땅에 대한 사랑을 통한 물질주의적 가치관 비판

 

등장인물:

(1) 창섭 - 젊은 의사. 근대 자본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인물로, 땅을 팔아 병원을 확장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는다.

(2) 아버지 - 땅에 대한 애착과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땅을 팔아 병원 확장에 보태어 달라는 아들의 청에 땅은 하늘과 같은 것이라며 거절한다.

 

구성

구성단계

내용

발단

창섭이 고향에 내려오면서 과거를 회상함.

창섭이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고향에 내려온 이유가 소개됨.

전개

창섭이 고향에 들어서면서 돌다리를 고치고 있는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을 만남

절정

아버지가 창섭에게 돌다리의 의미와 땅의 중요성을 말하며 땅을 팔 수 없다고 함

결말

창섭이 서울로 다시 올라감. 다음 날 아버지는 돌다리의 의미를 되새김.

줄거리: 창섭은 서울에서 권위 있는 내과 의사이다. 병원이 좁아 큰 건물로 이전하기로 하고, 모자라는 돈은 시골의 농토를 팔아 해결하기로 작정하여 고향으로 내려온다. 창섭의 부친은 근검하기로 소문이 난 인물이다. 부지런히 일할 뿐만 아니라 논과 밭을 가꾸는 데 온갖 정성을 들이고, 동네와 읍내 길까지 닦는 사람이다. 창섭이 마을에 들어서자 아버지는 동네 사람들과 함께 장마에 내려앉은 돌다리를 고치고 있다. 땅을 팔고 서울로 모두 올라가자는 창섭의 제안을 아버지는 단호히 거절하고, 내친 김에 유언(遺言)까지 한다. 즉, 논을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넘기겠다는 것이다. 창섭은 자기 세계와 아버지 세계와의 결별을 체험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아버지는 다음 날 새벽이 되자마자 고쳐 놓은 돌다리로 나가 양치와 세수를 하고, 돌다리를 늘 보살펴야 하는 것이 천리(天理)임을 되새긴다.

작품의 갈등 양상: 이 글에는 전통적인 세대를 대변하는 아버지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아들이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들의 가치관은 ‘돌다리’와 ‘땅’이라는 소재를 사이에 두고 극명하게 대립하며, 아버지의 일방적인 설득 및 훈계로 갈등이 해소되는 양상을 보인다.

 

‘돌다리’의 상징적 의미: ‘돌다리’는 아버지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세대의 자연 중심적 가치관을 상징하는 소재이다. ‘돌다리’는 다니기도 불편하고 자주 허물어져 실용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섭의 아버지는 돌다리를 손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것은 ‘돌다리’가 아버지 자신을 포함하여 조상의 추억과 삶이 실려 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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