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품사 : 단어들을 성질이 공통된 것끼리 모아 갈래를 지어 놓은 것.
이 품사는 문장 속에서 단어가 담당하는 기능, 문장 속의 일정한 자리에서 단어가 보이는 형태, 그리고 단어가 나타내는 의미를 기준으로 나눔.
1.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와 결합할 수 있으며, 형태의 변화가 없다. 조사와 결합하여 주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서술어 등으로 기능할 수 있다.
(1) 명사 :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단어
(예) 사람 열 명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 사용 범위에 따라 - 고유 명사 / 보통 명사
자립 여부에 따라 - 자립 명사 / 의존 명사 (바, 것),
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꾸며 주는 말이 있어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음.
※ 유의해야 할 것들
1. 의존 명사
(1) 의존 명사는 자립성이 없어 관형어의 수식을 받지 않고서는 문장에 쓰이지 못하는 큰 제약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일반 명사들처럼 어떤 구체적 의미도 그리 뚜렷이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리하여 이들 명사를 형식 명사 또는 불완전 명사(의존 명사)라고 한다.
① 것, 데, 바, 분, 줄, 수, 때문
② 철호는 아는 것이 많다.
이 꽃을 심을 데를 찾아 보아라.
나도 다 생각하는 바가 있다.
어제 오셨던 분이지요?
남을 도울 줄을 알아야지.
갈 수 없는 나라
평소에 소홀히 했던 때문이겠지.
의존 명사 중에는 격조사와의 결합에 있어서도 아주 한정된 격조사밖에 취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① (갈) 수가, *수를, *수의, *수에
② (할) *줄이, 줄을, *줄로, *줄의
③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때문의, *때문을, *때문으로
의존 명사가 이렇게 특정 격조사와만 결합한다는 것은 이들이 문장 속에서 특정 성분으로만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의존 명사의 특징 중 하나가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들은 관형어를 취할 때에도 어떤 제약을 보인다.
① (앉은, *앉을, *앉는, *앉던) 채
② (갈, 가는, *간, *가던) 수
③ (나의, 사람의, 여기의) (것, *바, *줄, *테)
(2) 의존 명사의 종류
가. 보편성 의존 명사 : 주어, 목적어, 서술어, 부사어 등에 두루 쓰이는 것.
분, 이, 것, 데, 바, 따위
나. 주어성 의존 명사 : 주어로만 쓰이는 것.
지, 수, 리, 나위
다. 서술성 의존 명사 : 서술어로만 쓰이는 것. 즉 ‘이다’ 앞에만 놓이는 것.
따름, 뿐, 터, 때문(‘터’, ‘때문’에는 ‘에’도 붙음)
라. 부사성 의존 명사 : 부사어로만 쓰이는 것.
대로, 양, 듯, 체, 척, 만큼, 둥, 뻔, 채, 만
마. 단위성 의존 명사 : 앞에 오는 명사의 수량 단위로만 쓰이는 것.
자, 섬, 평, 원, 전, 명, 번, 개, 마리, 그루, 켤레
(3) 의존 명사 중에는 다른 품사나 어미와 형태 및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것이 있어, 그 구별이
어려운 때가 있다.
① 대로
아는 대로(의존 명사), 너는 너 대로(조사)
② 만큼
먹을 만큼(의존 명사), 너만큼(조사)
③ 되, 말
열 되가 한 말이다.(의존 명사), 되는 말보다 작은 단위이다.(자립 명사)
④ 듯
씻은 듯 깨끗하다.(의존 명사), 달 가듯이(어미), 비가 올 듯하다.(형용사)
⑤ 이
착한 일을 한 이(의존 명사), 지은이(접미사)
⑥ 들
소, 돼지, 말 들은 동물이다.(의존 명사), 나무들은(접미사)
⑦ 데
사는 데를 모른다.(의존 명사), 비가 오는데 어디 가니?(어미)
⑧ 지
간 지가 오래다.(의존 명사), 가는지 모르겠다.(어미)
※ 유정 명사와 무정 명사
(1) 유정 명사는 여격(부사격) 조사로 ‘-에게’나 ‘-한테’를 취할 수 있는데, 무정 명사는 ‘-에’만을 취할 수 있다.
․ 돼지에게(돼지한테) 구슬을 주지 말아라.
․ 젊은이에게(젊은이한테) 물어 보아라.
․ 화초에(*화초에게, *화초한테) 물을 주어라.
․ 당국에(*당국에게, *당국한테) 물어 보아라.
(2) ‘버러지, 굼벵이, 하루살이, 모기’ 등의 미물은 여격(부사격) 조사로 ‘-에게’나 ‘-한테’와 ‘-에’ 모두가 가능하나, 이들이 생물학적으로 ‘동물’임을 존중하여 일단은 유정 명사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 모기에 주사를 놓았더니
․ 모기에게(모기한테) 주사를 놓았더니
(3) 유정 명사는 복수 표지로 ‘-들’을 취하는 경향을 보이고, 무정 명사는 그렇지 못하다.
․ 학생들이 많다.
․ *책상들이 많다.
(4) 무정 명사에는 사용되는 사이시옷이 유정 명사에는 사용될 수 없다.
․ 촛불, 바닷가
․ *돼짓고기, *고등엇자반
★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의 차이점
① 고유 명사는 복수에 대한 표현이 어렵다. (* 철수들이 몰려 왔다.)
② 고유 명사는 ‘이’, ‘모든’, ‘새’ 따위의 관형사와 결합하기 어렵다. (* 이 철수가 저 철수를 때렸다.)
③ 고유 명사는 수(數)와 관련된 말과 결합하지 않는다. (* 설악산마다 / *두 대한민국이)
④ 고유 명사가 복수형을 취하면 보통 명사가 되기도 한다. (예) 미래의 세종대왕들을 기다린다.
(2) 대명사 : 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쓰일 수 있는 단어
(예) 우리는 그들에게 저분을 소개하려고 한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재귀대명사 : 앞에 나온 명사를 다시 가리킬 때 쓰이는 인칭 대명사.
(예) 자기(예사말), 저(낮춤말), 당신(3인칭 높임말)
(3) 수사 : 사물의 수량(양수사)이나 순서(서수사)를 가리키는 단어
(예) 하나, 둘, 셋, 첫째, 둘째, 셋째
★ 수사와 관형사의 구별 : 문장을 나타낼 때 조사가 결합되어 있거나, 결합될 수 있으면 수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관형사이다.
(예) 사과 하나(를) 주세요. (관형사)
사과 한 개 주세요. (수사)
2. 관계언
체언 뒤에 붙어서 체언이 주어나 목적어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 주거나, 의미를 추가하는 기능을 함.
(1) 격조사 : 앞에 오는 체언이 문장 내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도록 해 주는 조사
(예) 철희가 내 책을 자기의 집에 가지고 갔다.
준태야, 이것이 바로 자연의 일반 법칙이다.
물이 얼어 얼음이 된다.
⇒ ‘이/가’는 주격 조사, ‘을/를’은 목적격 조사, ‘의’는 관형격 조사, ‘에/에서, 에게, (으)로’는
부사격 조사, ‘아, 야, 이여’는 호격 조사, ‘아니다/되다’ 앞에 오는 ‘이/가’는 보격 조사, ‘이다’는 서술격 조사이다.
종 류 |
형 태 |
보 기 |
주격 조사 |
이/가,에서, 께서 |
동생이 언니의 방에서 책을 읽고 있다. |
목적격 조사 |
을/를 |
|
보격 조사 |
이/가 |
|
서술격 조사 |
이다 |
|
관형격 조사 |
의 |
|
부사격 조사 |
에,에서, 에게, 한테 등 |
|
호격 조사 |
아, 야, 이여 |
|
(2) 보조사 : 앞 말에 특별한 뜻을 더하여 주는 조사
(예) 우리만 극장에 가서 미안하다. (한정 또는 단독)
귤은 까서 먹고 배는 깎아서 먹는다. (대조 또는 배제)
그는 교과서도 가져오지 않았다. (역시 또는 동일)
너(도, 조차, 마저, 까지) 나를 못 믿는구나.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조차, 마저, 까지) 끊었다.
싸구려 손목시계(나, 나마)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고급 승용차(나, *나마) 하나 삽시다.
제발 전교 1등(이나, *이나마) 한번 해라.
누추한 방(이나마, *이나) 내 독방이 있으니 다행이다.
고물 시계(나마, *나)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니?
오늘은요, 학교에서 재미있는 노래를 배웠어요. (상대 높임)
(3) 접속 조사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
(예) 봄철이면 이 산에는 진달래와(랑, 하고) 개나리꽃이 가득 핀다.
떡에(다) 밥에(다) 전골에(다) 많이 먹었다.
과자며, 사탕이며, 장난감이며 잔뜩 실어라.
너랑 나랑 사이좋게 놀자.
★ 접속 조사(‘와/과’와 공동격 조사(‘와/과)의 차이점 |
3. 용언(동사, 형용사)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며, 체언과 달리 형태가 변할 수 있다. 동사는 ‘-ㄴ/-는’이 붙을 수 있고 청유형이나 명령형이 가능하나, 형용사는 그렇지 않다.
★ 형용사의 어미 결합 제약 |
★ 불완전 동사 : 활용이 온전하지 못하여 일부 어미하고만 결합하는 동사 |
(1) 본용언 : 본래의 뜻을 가지고 자립적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는 용언
(예)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어났다/일어나지/일어나렴/일어나라) (동사)
꽃이 매우 아름답다 (*아름답는다/*아름답자/아름다워라) (형용사)
(2) 보조 용언 : 본용언 뒤에 보조적으로 쓰여 의미를 더해 주는 역할을 하는 용언
① 보조 동사
(예) 이 소리를 한번 들어 보아라. (시도)
남은 밥을 다 먹어 버렸다. (완료)
이제 청소를 다 해 간다. (진행) 아침 햇빛이 점점 밝아 온다. (진행)
아버지께서 편지를 쓰고 계시다.(진행) 지금 편지를 쓰고 있다.(진행)
밥을 먹고 나서 어디로 가겠느냐? (종결) 철수는 마침내 자격증을 얻어 냈다.(종결)
인수는 들판에 나가 버렸다.(종결)
조카에게 종이배를 만들어 주었다.(봉사) 선생님께 원고를 정서해 드렸다.(봉사)
나도 그 옷을 한 번 입어 보았다.(시도)
공책은 책상 위에 얹어 두었다.(보유) 그 책을 읽어 가지고 오시오.(보유)
눈부신 업적이 이루어졌다.(피동) 나도 가게 된다.(피동)
철수는 가지 아니한다.(않는다) (부정) 철수는 가지 말아라.(부정)
너는 오지 못한다.(부정)
너무 놀려 대지 마라.(강세)
그 책은 좋아 보인다.(짐작)
하루에 한 알씩 먹기는 했다.(시인)
② 보조 형용사
(예) 나도 좋은 시를 많이 읽고 싶다.(희망)
오늘은 날씨가 춥지 않다.(부정)
저 건물이 남대문인가 보다. (추측)
지금 생각하니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었던가 싶다.(추측)
하루 종일 이곳에 앉아 있습니다.(상태)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계십니다.(상태)
그 집이 크기는 하다.(시인)
★ 서술어가 단 한 개뿐일 때에는 언제나 본용언이다. (예) 저기 푸른 산을 보아라.
※ 어미 : 어간 뒤에 붙어서 변화하는 부분
① 어말 어미 : 단어의 끝자리에 들어가는 어미
㉠ 종결 어미 : 문장을 끝맺는 구실을 하는 어미
종 류 |
성 격 |
형 태 |
예 |
평서형 어미 |
단순한 설명의 뜻 |
- 다, -네, -(으)오, -(으)ㅂ니다, -습니다 |
하늘이 맑다. |
감탄형 어미 |
감탄의 뜻 |
-구나, -구려 |
하늘이 맑구나! |
의문형 어미 |
물음의 뜻 |
-느냐, -는가, -(오)소, -(으)ㅂ니까, -습니까 |
하늘이 맑습니까? |
명령형 어미 |
행동을 시키는 뜻 |
-아/어라, -게, -(으)오, -(으)십시오 |
어서 밥을 먹어라. |
청유형 어미 |
행동을 권유하는 뜻 |
-자, -세, -(으)ㅂ시다 |
어서 밥을 먹자. |
㉡ 연결 어미
종 류 |
의 미 |
형 태 |
예 |
대등적 |
나열 |
-고, -(으)며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상반 |
-(으)나, -지만, -다만 |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
|
종속적 |
동시 |
-자(마자)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이유(원인) |
-(아/어)서, (으)니(까), -(으)므로, -느라고, -니 |
봄이 오니 산에 눈이 녹는다. |
|
양보 |
-아/어도, -더라도, 든지, (으)나, -거나, -(으)ㄴ들 |
어느 팀이 이겨도 상관하지 않아. |
|
목적(의도) |
-(으)러, -고자, -(으)려고 |
비가 오려고 날씨가 무더웠나 보다. |
|
미침 |
-게, -도록 |
너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렴. |
|
필연(당위) |
-(아/어)야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
전환 |
-다가 |
울다가 웃다. |
|
비유 |
-듯(이) |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
더욱 |
-(으)ㄹ수록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
보조적 |
보충 |
-아/-어, -게, -지, -고 |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 전성 어미 : 용언의 서술 기능을 또 다른 기능으로 바꾸어 주는 어미
종 류 |
|
형 태 |
예 |
명사형 어미 |
|
-음, -기 |
훌륭한 사람이 되기 바란다. |
관형사형 어미 |
동사 |
-은(과거), -는(현재), -던(과거 회상), -을(미래) |
간 사람, 가는 사람, 가던 사람, 갈 사람 |
형용사 |
-던(과거), 은(현재), -던(과거 회상), -을(미래) |
예쁘던 그 꽃, 예쁜 그 꽃, 예쁠 그 꽃 |
|
부사형 어미 |
보조적 어미와 동일함 |
② 선어말 어미 : 어말 어미의 앞자리에 들어가는 어미로, 어말 어미와는 달리 경우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둘 이상의 선어말 어미가 함께 올 수 있다.
종 류 |
형 태 |
기 능 |
동사 예 |
형용사 예 |
시제 |
-는-/-ㄴ- |
현재 |
먹는다, 간다 |
예쁜다*(결합 불가능) |
-았-/-었- |
과거 |
갔다, 먹었다 |
예뻤다 |
|
-겠- |
미래(추측) |
먹겠다, 가겠다 |
예쁘겠다 |
|
-더- |
과거(회상) |
먹더라, 가더라 |
예쁘더라 |
|
높임 |
-(으)시- |
주체 높임 |
잡으시다, 보시다 |
훌륭하시다 |
-옵- |
공손 |
잡으시옵고, 보시옵고 |
훌륭하시옵고 |
※ 용언의 활용
어간에 여러 어미가 번갈아 결합하는 현상. 여러 가지 활용형 중에서 어간에 어미 ‘-다’가 결합한 것을 기본형이라고 한다.
(예) 가다 : 가고 / 가면 / 가니 / 가서 등
※ 어간은 어미의 상대어이며 활용에서 쓰는 용어이고, 어근은 접사의 상대어이며 단어 형성법에서 쓰는 용어이다. |
① 규칙 활용 :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어간, 어미 모두 형태 변화가 없거나, 형태 변화가 있어도 보편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활용
㉠ 형태 변화가 없는 경우
(예) 먹다 : 먹고 / 먹으니 / 먹어서 / 먹으면 / 먹더라도 등
㉡ 형태 변화가 있는 경우
ⓐ 모음 조화
(예) 먹어, 잡아
ⓑ 규칙적인 탈락
(예) 울다 : 울 + 는 → 우는, 울 + 오 → 우오(‘ㄹ’ 탈락)
쓰다 : 쓰 + 어 → 써, 치르 + 어 → 치러(‘ㅡ’ 탈락)
어간이 ‘ㄹ’이나 ‘ㅡ’로 끝날 경우, 이들은 특정한 어미가 오면 탈락하는데, 예외가 없으며 또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것으로 본다. |
② 불규칙 활용 :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형태가 달라지면서 보편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활용
㉠ 어간이 바뀌는 경우
종류 |
변 화 |
예 |
규칙 용언 |
|
동 사 |
형용사 |
|||
‘ㅅ’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ㅅ’이 모음 앞에서 탈락함. |
짓다, 잇다, 긋다, |
‘낫다’ (하나뿐임.) |
벗다, 빗다, 솟다, 빼앗다 등 |
‘ㅂ’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ㅂ’이 모음 앞에서 ‘오/우’로 바뀜. |
돕다, 굽다, 줍다, 눕다, 깁다 등 |
덥다, 사납다, 괴롭다, 무겁다 등 |
뽑다, 잡다, 씹다, 입다, 잡다 등 |
‘ㄷ’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 앞에서 ’ㄹ‘로 바뀜. |
묻다[問], 싣다, 붇다, 걷다, 붇다, 깨닫다, 일컫다, 긷다 등 |
없음 |
묻다[埋], 돋다, 닫다, 쏟다, 얻다 등 |
‘르’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르’가 탈락하면서 ‘ㄹㄹ’이 덧생김. |
흐르다, 부르다, 타오르다, 고르다, 누르다, 나르다, 가르다 등 |
이르다[早], 그르다, 무르다 등 |
치르다, 들르다 등 |
‘우’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우’가 탈락함. |
‘푸다’ (하나뿐임.) |
없음. |
주다, 두다, 추다 |
㉡ 어미가 바뀌는 경우(어미의 불규칙성)
종류 |
변 화 |
예 |
규칙 용언 |
|
동 사 |
형용사 |
|||
‘여’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어’가 ‘-여’로 바뀜. |
‘하다’로 끝나는 |
‘하다’로 끝나는 |
사다, 나다, 차다, 파다 등 |
‘러’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어’가 ‘러’로 바뀜. |
이르다[至](하나뿐임) |
푸르다, 누르다[黃] |
|
‘거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 ‘-어라’가 ‘-거라’로 바뀜. |
‘ㅏ’로 끝나는 동사 |
없음 |
타다, 사다, 차다 등 |
‘너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 ‘-어라’가 ‘너라’로 바뀜. |
‘오다’가 들어가는 |
없음 |
보다, 쏘다, 고다 등 |
㉢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뀌는 경우
종류 |
변화 |
예 |
규칙 용언 |
|
동사 |
형용사 |
|||
‘ㅎ’ 불규칙 |
어간의 ‘ㅎ’이 탈락하면서 |
|
하얗다, 누렇다, 빨갛다, 까맣다, 노랗다 등 |
좋다, 놓다 등 |
★ ‘ㅎ’ 불규칙 용언이라고 해도 어간만 바뀌는 경우가 있다. (예) 파랗 + -ㄴ → 파란
4. 수식언(관형사, 부사)
활용하지 않으면서 다른 단어를 꾸며 주는 기능을 하는 단어이다.
① 관형사 : 체언 앞에 놓여서 체언, 주로 명사를 꾸며 주는 단어. 조사와 결합할 수 없으며, 형태가 변화하지도 않는다.
㉠ 지시 관형사 : 어떤 대상을 가리킴. 이, 그, 저, 다른 등
(예) 그 사람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 성상 관형사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줌. 옛, 새, 갖은, 온갖 등
(예) 새 책은 제목이 무엇이더라?
㉢ 수 관형사 : 수량이나 순서라는 수 개념을 나타냄.
(예) 세 사람, 연필 석 자루, 일곱째 딸, 금 서(석) 돈, 제삼(第三) 회 대회, 그의 전 생애
※ ‘다른’의 품사 구분 |
② 부사 : 주로 용언이나 문장을 수식하는 것을 본래의 기능으로 하는 단어. 격조사도 붙지 않고, 활용하지도 않는다.
․올해는 눈이 참 많이 내린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등산을 못 간다. |
㉠ 문장에서의 역할에 따른 분류
ⓐ 성분 부사 : 문장의 어느 한 성분만을 수식함.
(예) 참, 많이, 너무, 못, 바로, 특히, 간절히, 데굴데굴, 사뿐사뿐, 이리, 그리, 못, 안
ⓑ 문장 부사 : 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수식함. (예) 다행히, 유감스럽게도
ⓒ 접속 부사 : 앞말과 뒷말, 앞 문장과 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 (예) 및, 그러나
㉡ 의미에 따른 분류
ⓐ 성상 부사 : ‘어떻게’라는 방식으로 용언을 수식함. 사물의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부사들을 의성 부사, 의태 부사라고 함. (예) 많이, 너무, 다행히, 데굴데굴, 사뿐사뿐
ⓑ 지시 부사 : 특정 대상들을 가리킴. (예) 이리, 그리
ⓒ 부정 부사 : 부정의 뜻을 나타냄. (예) 못, 안
5. 독립언(감탄사)
문장 속의 다른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이 있는 단어로 ‘허허, 에끼, 아이고, 여보세요, 여보, 이봐, 네, 응, 에헴’ 등이 있다.
(예) 아, 세월이 참 빠르군. 네, 그래요.
※ 감탄사가 아닌 말 |
※ 품사 분류표
분 류 기 준 |
품 사 |
|||
형 태 |
기 능 |
의 미 |
||
불변어 |
체언 |
문장의 몸, 주체가 되는 |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단어 |
명사 |
사람이나 사물을 지시하는 단어 |
대명사 |
|||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
수사 |
|||
관계언 |
주로 체언 뒤에 붙어서 다양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추가하는 단어 |
체언 뒤에 붙어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
조사 |
|
수식언 |
다른 말을 수식하는 기능을 |
체언 앞에 놓여서 체언, 주로 명사를 |
관형사 |
|
주로 용언이나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단어 |
부사 |
|||
독립언 |
문장 속의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을 지니는 단어 |
부름, 느낌 등을 나타내면서, 다른 성분들에 |
감탄사 |
|
가변어 |
용 언 |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 |
동사 |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 |
형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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