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천재 박) 김춘수 - 꽃 정리 및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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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천재 박) 김춘수 - 꽃 정리 및 해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나'가 '그'를 인식하기 전
=>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은 대상을 인식하고 의미를 주는 행위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불러주기 전에는 의미가 없는 존재
1연 : 존재를 인식하기 전의 무의미한 존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나'가 '그'를 인식하였을 때
=> 의미를 부여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었음.
2연 : '나'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의미있는 존개가 되었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 '나'가 '그'의 존재를 인식해 이름을 불러 의미를 부여한 것 처럼
누군가가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해 주기를 바람.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화자의 소망이 드러남.
3연 :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함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 '나'의 소망이 '우리'의 소망으로 확대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상호적인 관계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4연 :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우리의 소망
주제 :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관계가 되기를 소망함.
특징 : 간절한 어조로 소망을 드러냄.
의미 있는 존재를 '꽃'으로 상징적으로 드러냄.
의미를 점층적으로 확대한다 나=> 너=> 우리
인식의 주체를 점층적으로 확대하고 존재에 대한 의미를 심화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
'나'가 '그'를 인식함으로써 '그'가 의미 있는 존재가 됨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람.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관계가 되기를 소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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