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특강 농가월령가 정리 및 해제
2025학년도 수능특강 농가월령가 정리 및 해제
십이월은 계동이라 소한 대한 절기로다
=> 절기를 소개함, 1월령부터 12월령까지 모두 동일하게 절기 소개를 함.
설중의 봉만들은 해 저문 빛이로다
=> 겨울 산봉우리를 묘사
세전에 남은 날이 얼마나 걸렸는고
집안의 여인들은 세시 의복 장만하고
무명 명주 끊어 내어 온갖 무색 들여 내니
자주 보라 송화색에 청화 갈매 옥색이다
=> 색채 이미지 사용, 열거법
일변으로 다듬으며 일변으로 지어 내니
상자에도 가득하고 횃대에도 걸었도다
=> 세시 의복을 장만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줌
입을 것 그만하고 음식 장만하오리라
=> 옷 만들기에서 음식 만들기로 전환
떡쌀은 몇 말이며 술쌀은 몇 말인고
콩 갈아 두부하고 메밀쌀 만두 빚소
세육은 계를 믿고 북어는 장에 사서
납평 날 창에 묻어 잡은 꿩 몇 마리인고
납평 : 제사를 지내던 날
아이들 그물 쳐서 참새도 지져 먹세
깨강정 콩강정에 곶감 대추 생률이라
=> 열거법
(주준에 술 들으니 돌 틈에 새암 소리
앞뒷집 타병성은 예도 나고 제도 나네)
()=> 청각적 심상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게 해줌
새 등장 새발심지 장등하여 새울 적에
윗방 봉당 부엌까지 곳곳이 명랑하다
초롱불 오락가락 묵은세배하는구나
=> 활기찬 마을의 모습, 12월의 세시풍속을 하는 모습이 보임
어와 내 말 듣소 농업이 어떠한고
=> 말을 건네는 방식
종년 근고한다 하나 그중에 낙이 있네
=> 농업에 대한 화자의 생각이 보임, 고생 속에 낙이 있다는 생각
위로는 국가 봉용 사계로 제선 봉친
=> 위로는 나라를 받들고 개인적으론 제사 지내고 부모를 받들어 모시고
형제 혼상 대사 먹고 입고 쓰는 것이
=> 혼인과 초상에 관한 일
토지 소출 아니라면 돈 지당을 어이할꼬
=> 토지 소출이 아니라면 국가 봉용, 제선 봉친, 형제 혼상, 먹고 입는 것 모두
농사를 통해 해결한다고 강조, 즉 농사의 중요성을 이야기함.
예로부터 이른 말이 농업이 근본이라
=> 농사가 근본, 중농주의
(배 부려 선업하고 말 부려 장사하기
전당 잡고 빚 주기와 장판에 체계 놓기
술장사 떡장사며 술막질 가게 보기)
()=> 농업 외의 다른 일을 열거, 다른 경제 활동이 발달한 사회상이 보임
아직은 흔전하나 한 번을 뒤뚝하면
파락호 빚꾸러기 살던 곳 터도 없다
=> 농업 이외의 일들은 한번 삐끗하면 삶이 망해버림
농사는 믿는 것이 내 몸에 달렸느니
=> 농사의 성패는 사람의 노력에 있음.
절기도 진퇴 있고 연사도 풍흉 있어
수한 풍박 잠시 재앙 없다야 하랴마는
=> 농사일이 늘 잘 되지는 않음, 농사일을 방해하는 자연재해도 있음
극진히 힘을 들여 가솔이 일심하면
=> 가족이 함께 노력하면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음
아무리 살년에도 아사를 면하느니
=> 굶어 죽지는 않음
제 시골 제 지키어 소동할 뜻 두지 마소
=> 근면히 농업에 종사하여 자신의 고장을 지켜야 한다는 권유
=> 화자가 궁극적으로 권유하는 내용
황천이 인자하사 노하심도 일시로다
=> 하늘에 대한 긍정적 태도, 운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자네도 헤어 보아 십 년을 가량하면
=> 청자, 농민임
칠분은 풍년이요 삼분은 흉년이라
천만 가지 생각 말고 농업을 전심하소
=> 3번만 흉년이니 다른 생각 말고 농사일에 충실하라고 훈계적 태도.
하소정 빈풍시를 성인이 지었으니
이 뜻을 본닫아서 대강을 기록하니
이 글을 자세히 보아 힘쓰기를 바라노라
=> 농사를 권고하고자 하는 글
주제 : 월령과 절후에 따라 농가에서 해야 할 일과 세시 풍속 소개
특징 : 교훈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을 직설적으로 표현함.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상 전개를 보임.
작품 전체적으로 전 1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월령부터 십이월령까지 그 구성(절기 소개 → 감상 → 농사일 → 세시 풍속 소개)이 동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