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감자 먹는 사람들 - 삽질 소리 정진규 정리

수능국어연구소 2022. 10. 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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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그렇게 둘러앉아

우리들 : 시적화자-고달픈 노동자 가족, 그렇게 :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가족들처럼

 

삶은 감자를 먹던 때가 있었다

삶은 감자 : 밥 대신 감자를 먹는 가난한 삶, ~때가 있었다 : 회상적 어조

 

불빛 흐린 / 언제나 불빛 흐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한 궁핍하고 우울한 분위기 강조

 

저녁 식탁이

 

『누구의 손 하나가 잘못 놓여도 / 뻐걱거렸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단한 노동에 지친 삶의 모습

 

다만 셋째 형만이 / 언제고 떠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함 -고흐의 그림엔 없는 내용

 

잘 삶아진 굵은 감자알들처럼

 

마디 굵은 우리 식구들의 손처럼

고된 노동의 흔적

 

『서걱서걱 흙을 파고 나가는

 

삽질 소리들을 꿈속에서도 들었다』

노동의 삶 상징

『』=> 꿈속에서조차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

 

누구나 삽질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타고난 사람들이었다

노동을 숙명으로 여기고 살 수 밖에 없는 삶

 

새벽에는 / 빗줄기가 조금 창문을 두드렸다

빗줄기: 잠시나마 고된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존재

새싹이 돋아날 수 있게 하는 존재

 

제일 부드러웠다

 

새싹들이 돋고 있으리라 믿었다

새싹=> 삶의 희망

 

오늘은 하루쯤 쉬어도 되리라

 

식구들은 / 목욕탕엘 가고 싶었다

목욕탕 : 현실의 괴로움을 씻어 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주제: 가난하고 고단했던 어린 시절 가족의 모습

 

1~2행 : 고흐의 그림을 매개로 한 과거 회상

3~7행 : 어둡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

8~10행 : 고닪나 삶에 지친 가족의 모습

8~16행 : 고단한

17~23행 ; 고달픈 삶 속에서 잠시 느꼈던 위안과 희망

 

중요! => 삽질 소리, 빗줄기, 새싹, 목욕탕 소재의 의미를 파악한다.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과 비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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