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쉽게 씌어진 시 정리 및 해제
윤동주-쉽게 씌어진 시 정리 및 해제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창:어두운 밖을 보는 통로, 밤비: 시대상황 묘사, 자아성찰의 매개체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근본적 이유: 시인은 현실에서 직접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언어를 다루는 사람이라는 한계, 현실 문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시'로서 밖에 못하는 소극적인 삶에 대한 괴로움, 시는 현실적 힘을 발휘 못하지만
진실을 노래해야 하는게 시인의 사명.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한계를 극복 하려는 의지.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공감각적 심상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현실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낡은 지식(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고립감 부각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을 살아가는 무기력한 화자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시대현실과 괴리된 화자의 삶, 반성적 자기성찰 (반어적)
부끄러운 일이다.
반성적 고백, 자괴감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등불:어둠을 몰아 내는 것, 현실극복의지
어둠:몰아내야 할 부정적 현실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시대는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오는 것, 아침은 광복을 의미하니까
당연히 온다는 의미.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나=>나 내면적,반성적 자아가 현실적 자아이자 부끄러움의 주체에게.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눈물과 위안: 악수의 진정성, 악수: 화해 갈등해소, 진정한 자아발견
핵심정리
갈래:자유시, 서정시
성격:저항적, 반성적, 미래 지향적
제재:현실 속의 자신의 삶(시가 쉽게 씌어지는 부끄러움)
주제:어두운 시대 현실 속에서의 고뇌와 자기 성찰
특징
① 서술에 의한 심상의 제시
② 시각적 심상을 지닌 상징어의 대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