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중3 국어 미래엔 상처가 더 꽃이다 정리 및 해제

수능국어연구소 2020. 4.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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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국어 미래엔 상처가 더 꽃이다 정리 및 해제

 

어린 매화나무는 꽃 피느라 한창이고

사백년 고목은 꽃 지느라 한창인데

=> 어린 매화나무와 고목의 모습을 대조

구경꾼들 고목에 더 몰려섰다

1~3행 : 어린 매화나무와 고목을 보는 구경꾼의 모습

등치도 가지도 꺾이고 구부러지고 휘어졌다

갈라지고 뒤틀리고 터지고 또 튀어나왔다

=> ~고를 반복해 운율을 형성, 고목의 거친 모습을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해 생생하게 표현

진물은 얼마나 오래 고여 흐르다가 말라붙었는지

주먹만큼 굶다란 혹이며 패인 구멍들이 험상궃다

거무죽죽한 혹도 구멍도 모양 굵기 깊이 빛깔이 다 다르다

새 진문이 번지는가 개미들 바삐 오르내려도

=> 고목의 고통은 현재에도 계속된다.

의연하고 의젓하다

=> 고통이 있지만 숭고하고 굳건함.

사군자 중 으뜸답다

사군자 : 동양화의 주된 소재.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의미

4~11행 : 상처를 지닌 고목의 의연한 모습

꽃구경이 아니라 상처 구경이다

상처 깊은 이들에게는 훈장으로 보이는가

상처 도지는 이들에게는 부적으로 보이는가

백 년 못 된 사람이 매화 사백 년 상처를 헤아리랴마는

=> 결국 고목이 의미하는 나무는 매화나무

=> 인간과 고목의 살아온 시간을 비교해 상처의 깊이를 인식

감탄하고 쓸어 보고 어루만지기도 한다

만졌던 소에서 향기까지 맡아 본다

진동하겠지 상처의 향기

=> 고목의 상처를 후각적으로 표현함.

=> 도치법을 사용해 향기의 강렬함을 강조

상처야말로 더인 것을

=> 고통을 이겨 낸 상처가 꽃보다 더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함,

주제 : 아름답고 고귀한 상처

특징 : 꽃이 피고 있는 어린 매화나무와 한창 꽃이 지고 있는 고목을 대조하여 표현

고목의 상처를 자세하게 묘사함

상처가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역설적이고 참신한 발상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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