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강조법: 말이나 글의 표현을 보다 생생하고 진실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글이나 말에 힘을 주어 세차게 나타내는 수사법.
(1) 과장법: 사물을 실제보다 훨씬 크거나 작게 표현하는 강조법.
예) 산더미와 같은 파도 간이 콩알만하다
(2) 영탄법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수사법. -감탄사/감탄어미/명령이나 설의의 형식
예)노래 가락은 흔들리고
별들 춥다 얼어 붙고
너조차 미친들 어떠랴
-> 설의적 표현으로 미쳐야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극복의 의지를 드러냄.
(3) 반복법:·어휘(시어)반복-특정한 시어를 되풀이하여 강조하는 것
·시구의 반복-특정한 구절을 강조하는 것.
·시행의 반복-특정한 시행을 되풀이하여 강조하는 것
·유사한 구조/비슷한 의미 구조의 반복
예)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4) 점층법: 내용의 비중이나 정도를 점차 한 단계씩 높여서 뜻을 점점 강하게,높게,크게 표현하여 의미를 강조하는 기법.
예)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 눈은 살아 있다는 반복되면서 시구 앞에 ‘떨어진’,‘마당 위에’라는 내용이 붙어 내용이 확장되고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5) 대조법: 상반 또는 상대되는 어구나 사물 또는 현상을 맞세워 그 형식이나 내용의 다름을 두드러지게 드러내 보이는 기법.
예)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5) 연쇄법: 앞 구절의 말을 다음 구절에 연결시키는 표현 기법
예) 기인 밤입니다. 외딴집 노인은 홀로 잠이 깨어 출출한 나머지 무를 깎기도 하고 고구마를 깎다, 문득 바람도 없는데 시나브로 풀려 풀려 내리는 짚단, 짚오라기의 설레임을 듣습니다. 귀를 모으고 듣지요. 후루룩 후루룩 처마깃에 나래 묻는 이름 모를 새, 새들의 온기를 생각합니다. 숨을 죽이고 생각하지요.